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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 3회에서는 길로(주원 분)와 도하(찬성 분)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길로는 서원(최강희 분)과 도하의 다정한 모습을 아니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괜히 도하에게 대결을 신청하는가 하면, 연회장에서는 도하가 서원에게 파트너 신청을 하자 오히려 자신은 도하에게 파트너를 요청하며 분위기를 흐려놓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서원은 “노래를 부르면 오백을 주겠다”는 원석(안내상 분)의 말에 동기들 앞에서 '부끄 부끄'를 열창하며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다. 그러나 봉투에 든 돈은 오백만원이 아닌 오백원이었고, 이에 실망하는 서원과 그런 서원의 댄스를 따라하며 놀려대는 주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원의 장점은 연기가 기대되는 배우라는 것이다. 맡는 역할마다 200% 소화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kjk***)”, “나로호처럼 최강희의 돈은 하늘로, 주원의 의리도 하늘로?ㅋㅋㅋ 주원이 꼭 복수해줬으면 좋겠습니다!(at38***)”, “서원이 부끄부끄 댄스 정말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 길로가 따라하면서 놀려대다가 쳇~ 하도 돌아서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기절 할 뻔(jis***)”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최강희, 주원의 활약에 ‘7급 공무원’도 시청률에 날개를 달았다. 이날 ‘7급 공무원’은 1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