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이성진이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30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는 이성진의 최근 근황과 심경 고백이 전파를 탔습니다.
그룹 NRG 리더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이성진은 과거 도박파문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현재 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진은 "도박파문 후 술을 마셔도 오픈된 곳을 못가고 구석으로 갔다. 모자 쓰고 얼굴을 가리기 바빴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말도 못한다. 난 방송을 오래 쉰 분들을 보고 '주머니에 천 원짜리 하나가 없어 나가지도 못했다'는 말을 이해 못했다"며 "설마 했는데 내가 진짜 그렇게 됐다. 그랬던 기간이 상당히 길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또 이성진은 "웬만하면 나쁜 생각 안하는데 지난해 가게를 맡아서 하기 전까지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계속 나쁜 생각을 했다"며, "극단적인 생각도 하고 위기도 많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전히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이성진 정말 멋진 연예인이었는데”, “빨리 활동하는 모습 보고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성진은 이날 방송에서 “죄송하다"고 거듭 밝히며, 눈물로 사죄하는 모습이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