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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는 30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규 2집 ‘유작(遺作)’을 발매했다.
그동안 신치림, 친목도모 등 프로젝트 팀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조정치의 솔로 앨범 발매는 2010년 발표한 정규 1집 ‘미성년 연애사(美成年 戀愛史)’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앨범 타이틀처럼 이번 앨범은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총 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겨울이 오면’은 군 복무 중인 메이트 정준일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밖에 절친한 가수 김C가 피처링 한 자조적인 느낌의 곡 ‘나의 허세’, 여자친구 정인이 직접 쓴 ‘우리의 시대’ 등 담담하고 차분한 감성의 곡들로 채워졌다.
조정치는 이번 앨범에 대해 “죽음에 관련된 주제를 담고자 했다. 죽음을 떠올려보니 남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이 커지더라. 전체적으로 무겁게 완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정치는 “‘유작’이라는 타이틀에서 CD 시대의 종언을 담고 싶기도 했다”며 “한 곡씩만 듣지 말고 꼭 앨범 전체를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