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밤 9시 첫 방송되는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新순정녀')에는 첫 게스트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연했다.
추성훈은 결혼 전에 남자들에게도 많은 대시를 받았다며, 같은 격투기 선수 중에도 게이가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신동엽은 "나는 게이로 오해 받은 적이 있다. 실제로 남자에게 세 번 대시를 받았다"고 말해 순정녀들을 경악케 했다.
놀란 그녀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고, 이에 신동엽은 "평소에 남자들과의 술자리가 잦은 편이다"라며 "남성들과 자주 있는 모습을 보고 나를 게이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추성훈을 본 신동엽은 "평소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건넸고, 추성훈은 "불편해서 입지 않는다. 지금도 입고 있지 않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의 순정녀들이 의심을 품자 신동엽은 "반가움의 포옹을 하면서 엉덩이를 만져봤다. 팬티 라인을 찾으려고 해봤는데 없길래 티 팬티를 입은 줄 알았다"며 음흉한 표정을 지었고, 사람들은 “남자 엉덩이를 만지는 나쁜 손”이라며 질타했다는 후문이다.
'新순정녀'는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놓고 게스트 그룹이 선정한 순위를 순정녀들이 직접 정한 순위와 맞춰보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순정녀들과 토크 배틀을 벌인다. 순정녀들과 게스트 집단은 자신들의 생각을 비교하며 더욱 강하고 화끈한 토크 배틀을 벌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