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10시간 재방송에도 시청자 ‘열광’

케이블채널 tvN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이 10시간 연속 방송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부터 10시간 동안 방송된 ‘푸른거탑’은 케이블 일일 시청률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푸른거탑’ 연속 편성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재방송 요청에 따른 것으로 시트콤 ‘푸른거탑’ 1화와 ‘롤러코스터 2’ 코너 당시 에피소드 25개가 모두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10시간이라는 긴 방영시간에도 불구하고 평균시청률 1%를 넘기며 선전했고, tvN의 타깃시청층인 20~49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방송시간 내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였다.
tvN 콘텐츠 기획담당 이덕재 국장은 “연속방송의 좋은 사례가 되고자 시청자들의 요청을 발 빠르게 반영했다. 이제 막 ‘푸른거탑’의 매력에 빠져든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으로, 말년병장 최종훈, 호랑이 병장 김재우, 사이코 상병 김호창, 어리바리 신병 이용주 등 개성만점 캐릭터가 소소한 군대의 일상 속에서 요절복통할 만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며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