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소신발언 화제…“한국 음악 장르 국한됐다”

빅뱅 지드래곤이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빅뱅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이 개최됐다.
콘서트에 앞서 이날 오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은 “12개국을 돌며 처음 가본 나라도 많았지만 팬들 반응에 놀랐다”며 “많은 해외 팬들이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악은 그동안 장르에 국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언젠가부터 스스로 대중성을 고려한 음악을 덜 생각하려고 노력하게 됐다”고 자신의 음악적 가치에 대해 소신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빨리 돌아가는 한국 음악보다는 좀 더 좋은 노래, 각자 장르에 구별성을 둬서 여러 음악을 오랫동안 듣고, 그 음악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을 만들면서 예전 같은 음악성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은 지난해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개국 24개 도시, 전 세계적으로 약 80만명을 동원시킨 ‘BIGBANG ALIVE GALAXY TOUR(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