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취임식 공연 당시 반주를 담당한 미국 해병대 밴드의 대변인 크리스틴 뒤부아 상사는 CNN, ABC 방송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TV시청자들이 감상한 비욘세의 목소리는 라이브가 아니라 녹음된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립싱크 논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자 24일 미국 CNN은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 말을 인용해 “비욘세가 사전 녹음된 테이프에 따라 국가를 립싱크를 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비욘세가 국가를 립싱크로 부르게 된 이유는 ‘지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현장에 도착한 비욘세는 해병대 군악대와 사전 연습할 시간이 없어 녹음 테이프로 립싱크를 하기로 결심했다는 것.
미국 현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서는 비욘세의 립싱크를 둘러싼 논란으로 뜨겁다.
하지만 비욘세 측은 이런 논란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