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생방송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류승완은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음을 고백했다.
진행자 손석희는 “여기 보면 공부와는 점점 멀어졌다는 말이 있다. 남들 대학 다닐 때 일하고 남는 시간 영화를 찍고 살았다는 글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류승완은 “대부분 사람들이 내가 대학을 안 나왔다고 하면 무슨 제도교육을 거부해 안 간 것처럼 보는데 그런 질문을 받을 때 당황스럽다. 대학을 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것이다. 공부를 못해 이렇게 돼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는 “장편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만들고 한 대학에서 입학하라고 제의했는데 안 갔다고 들었다”고 하자 류승완은 “영화 몇 편을 더 만들고 그런 제의를 받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어떤 대학은 전액 장학금 줄테니 학생으로 입학하라고 했다. 그런데 또 다른 대학은 교수로 오라고 하더라.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 난감했다”며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류승완은 박찬욱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박찬욱 감독님이 대학 진학을 만류하셨다. 감독은 영화를 만들려면
한편, 류승완은 지난 25일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화 ‘베를린’ 속편 계획에 대해 질문 받자, 속편 계획이 없음을 단호하게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