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스틸에서 최강희, 주원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드라마 속 모습과 달리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은 극중 김서원(최강희 분) 때문에 내기 경주에서 새 자동차를 빼앗긴 한길로(주원 분)이 그녀에게 자동차 값을 물어내라며 집요하게 쫓아다니다 기합을 받는 장면. 트레이닝복 차림에도 남다른 포스가 인상적이다.
실제로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에 얇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촬영에 임한 두 사람은 서로 경쟁하듯 몸싸움을 곁들인 육탄전을 보이면서도 촬영 중간 중간 장난을 치며 친근감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평소 밝은 성격을 자랑하는 주원은 촬영 현장에서도 밝은 분위기로 촬영을 주도해나가는 것은 물론 선·후배 배우들을 살뜰히 챙기며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자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강희는 “첫 방송 이후 열화와 같은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과 스텝들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앞으로 애정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7급 공무원’은 방송 2회 만에 수목극 1위를 평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