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는 내달 21일 개봉하는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에서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등과 호흡을 맞췄다.
'신세계'는 국내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자성(이정재)과 그를 투입시킨 경찰청 강과장(최민식), 그리고 자성을 아끼는 조직의 실세 정청(황정민) 등 세 남자의 음모와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
송지효는 강과장과 자성 사이의 접선책 신우 역할을 맡았다. 신우는 남자보다 센 강단으로 임무를 위해서는 목숨도 걸 수 있는 여형사다.
송지효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180도 다른 차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세계' 측 관계자는 25일 "송지효가 시나리오를 읽고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혔다"며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방문해 선배들의 연기를 모니터하면서 애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