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한 설수현은 “가사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며 “방학을 해서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속이 터진다. 왜 우리나라는 방학을 한 달씩이나 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설수현은 남편 밥상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음을 토로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매일 남편에게 9첩 반상을 차려준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설수현은 “우리 남편은 내가 해주는 밥을 너무 좋아해 저녁도 꼬박꼬박 집에 와서 먹는다”고 애교 섞인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설수현은 “방학 동안 아이들과 남편을 챙기고 나면 안 아픈 곳이 없다. 사실 방학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엄마다”라고 주장해 주부 방청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주변에 미혼이나 돌싱 친구들이 많아 나가면 놀 거리가 천지에 깔렸다. 남편만 도와주면 얼마든지 잘 놀 수 있다”며 화끈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동치미'는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지상파를 압도하고 있는 중이다.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