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PD, 첫방 극과극 평가에 “오류는 잡고, 장점은 살릴 것”

KBS2 ‘달빛 프린스’ 이예지 PD가 첫 방송 후 쏟아지는 ‘극과극’ 평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예지 PD는 23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첫 방송 시청률 아쉽다?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처음부터 기대 보다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운을 뗐다.
이 PD는 “방송 후 다양한 반응들을 꼼꼼하게 봤다”며 “오류는 하나씩 잡아가고, 점차 정리해서 잡아가는 형태가 될 것. 멤버들도 서운함 보다는 ‘무조건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MC들의 조합이나 형식의 신선함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확실히 형식상 어려운 부분이 있어 녹화 당시에도 낯선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익숙하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 PD는 “멤버들 간 호흡도, 프로그램에 대한 적응 기간도 필요하다. 제작진에서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정해 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변화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틀, 방향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히 게스트분들이 큰 부담없이 소탈하게 녹화에 참여해주셔서 분위기가 빨리 잡힐 수 있었다”면서 “이서진씨 같은 경우, 사전 인터뷰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개인 가족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털어놔 제작진도 놀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초반인만큼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멤버들과 어울릴 수 있는 분들을 위주로 섭외 중이다. 더 좋은 모습으로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