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정지영 생방 실수담 공개…“속옷만 입고 방송”

방송인 정지영이 아찔했던 생방송 실수담을 공개했다.
정지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최악의 생방송 실수담으로 ‘속옷 진행’을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영은 “그 당시 과천에 살고 있었는데 매일 아침 6시에 생방송을 했다”며 “눈을 뜨니 5시 45분 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일어나자마자 속옷 위에 코트를 입고 나와 무조건 직진했다”며 “‘곧 잘리겠구나’ 생각하며 울면서 운전했는데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은 시간이라 생방송을 1분 앞두고 방송국에 도착했다”고 아찔했던 당시 순간을 묘사했다.
시간이 흘러 추억이 된 실수담에 정지영은 여유를 부리며 “너무 섹시하지 않나. 짜릿했다”며 “특히 라디오가 아니라 TV 생방송이어서 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섹시하다” “속옷만 입고 방송하다니 추웠겠다” “그래도 프로의식이 돋보인다” “하늘이 도왔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강심장’은 배우 박성웅, 정애연, 유연석, 유설아, 후지이 미나, 가수 백지영, 박현빈, 시크릿 송지은, SBS 전 아나운서 정지영, 레인보우 지숙, 방송인 박경림, 붐, 개그맨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