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2일 오후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노우진, 원년 멤버 리키김, 박정철, 박보영, 정석원, 이필모는 이날 새로운 모험을 위해 도전에 나선 것.
‘국민동생’으로 삼촌 팬을 거느린 배우 박보영은 홍일점이자 막내로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보영은 군인 집안 출신의 강단 있는 근성으로 감춰둔 본능(?)을 선보인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인 정석원은 각종 운동으로 다져진 튼튼한 몸으로 ‘정글팀’에 합류, 강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고독한 악역으로 어머니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이필모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또 다른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쥬라기 공원’과 ‘반지의 제왕’의 배경으로 유명한 뉴질랜드를 찾는 ‘정글의 법칙’ 팀은 장대한 자연과 공룡이 튀어나올 것 같은 원초적인 중생대 숲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전한다.
한편 김병만과 박보영, 정석원 등은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에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시청자 여러분의 눈높이가 많이 올라간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했다”며 “아마존 때 몸이 무거운것 같아 체중감량을 시도 했고, 현재 4㎏ 정도 감량했다.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의상도 구석기 의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호감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생존을 하러가니 너무 흥분돼고 즐겁다. 아버지가 김병만을 따라 다니면 별 탈 없이 지내다 올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고, 보온용으로 ‘깔깔이’를 챙겨 주셨다”말해 현장을 웃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