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싱 유천’은 30세이상의 누나, 이모팬들이 만든 박유천 팬커뮤니티. 지난 2010년 9월 창설 이후 스타를 응원하는 마음을 의미 있는 일로 실천하고자 그 해 12월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하면서 척추측만증 등 각종 2차 장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화상 환우 박현빈군과 인연이 닿아 1000만원의 수술비를 후원하며 기부를 시작, 3년간 소아암 어린이, 수해를 입은 저소득층 공부방 지원, 아동센타들의 무료급식비 지원 등 지금까지 총 8000 여만원의 기부를 진행해왔다.
‘블레싱유천’은 일회적인 단발성 기부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인연을 맺은 아동들과 꾸준히 연락을 해오고 있다.
처음 기부 대상자였던 박현빈군(16세)이 1월 9일 재수술을 하게 되었지만 수술비중 700만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원들의 자율 모금이 이어졌고 부족한 수술비 700만원을 박현빈군 측에 전달했다.
한편, 박유천은 최근 종영된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멜로와 액션 코믹스러운 모습까지 다양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