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0일 자신들의 블로그에 "학교의 눈물을 시청한 뒤 수 많은 생각을 하며 펜을 들어 가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곡 만큼은 길게 곡을 설명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저 이곡을 듣고 저희들이 생각한 바가 여러분께 전해 졌으면 합니다"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캔드릭 라마르의 노래 '스위밍 풀스'(swimming pools)에 자신들이 직접 쓴 랩을 얹은 이번 믹스테입은 '여긴 교실이라는 사각의 링과 심판 없는 관객뿐인 경기장'라는 가사를 통해 폭력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멤버 랩몬스터, 진, SUGA와 예비 팬들은 믹스테이프가 공개된 방탄소년단 블로그(http://bts.ibighit.com)에서 댓글을 통해 학교 폭력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닥치고 투표' '연습생의 크리스마스' 등 자작랩을 공개하며 주목 받은 방탄소년단은 오는 2013년 상반기 데뷔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