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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20년 동안 밥장사 하나로 연매출 700억을 달성하게 된 비결을 털어놨다.
조리사 자격증 하나 없이 외식업계에 뛰어든 백 대표는 “왜 하필 음식 장사를 하게 됐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식탐도 있었지만 다 아버지 영향”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 대표는 국내 외식업계 최다 브랜드 보유자로 중국, 미국 등 해외까지 진출한 ‘장사의 신’으로 불린다. 그는 “빚 17억으로 가게를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며 “빚 17억 쪽박집에서 연매출 700억을 달성한 대박집을 이루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개업식 날 떡을 돌리지 말고 테이블 2개를 빼라’ ‘10인분 이상의 라면을 끓여라’ ‘식당에 있는 TV를 버려라’ '자존심을 버려라‘ 등 몇 가지 사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배우 심혜진 소개로 소유진과 만나 교제하게 된 백 대표는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연예인 특유의 후광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첫 눈에 반하지는 않았지만 헤어질 때 했던 백 대표의 과감한 고백에 만남이 지속됐다고.
백 대표는 그러나 “‘힐링캠프’ 에 나온 이유는 재혼설을 해명하기 위해서다”라며 “변론의 기회를 달라. (소유진) 부모님을 만나기 전에 직접 예상 질문지를 만들어 연습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오해로 인해서 장인에게 호적등본까지 전달해야 했다”고 밝히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소유진과의 연애 스토리를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앞서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반포 인근에 차친다.
백 대표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출신으로 19개 브랜드 300여개에 이르는 점포를 거느리고 있는 ‘외식업계의 마이더스 손’이다. ‘백종원원조쌈밥집’을 시작으로 ‘한신포차’ ‘7분 김치찌개’ ‘새마을식당’ ’본가’ ‘해물떡찜’ ‘홍콩반점’ 등을 잇따라 히트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