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수건달’은 지난 18~20일 전국 602개 상영관으로 87만6593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250만1130명을 기록했다.
‘박수건달’은 17일 개봉한 신작들을 제치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잘 나가던 건달 광호(박신양)가 사고로 손금이 바뀌면서 낮에는 박수, 밤에는 건달로 2중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무당으로 변신해 웃음을 주는 박신양 뿐만 아니라, 소재와 설정, 코믹 에피소드, 눈물 요소가 적재적소에 잘 들어가 대중의 기호를 충족시킨다.
17일 개봉한 톰 크루즈의 신작 ‘잭 리처’가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431개 상영관으로 38만9023명(누적관객 46만5301명)을 불러 모았다. 17일 개봉한 ‘몬스터 호텔’과 ‘더 임파서블’은 3, 4위에 올랐다. 각각 33만5718명(누적관객 39만3598명·489개 상영관, 27만7541명(〃33만9742명·408개〃)이 봤다.
‘레미제라블’(27만1897명·누적관객 531만7163명), ‘타워’(25만8939명·〃494만1356명), ‘라이프 오브 파이’(16만9049명·〃131만669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