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김성주 아들 민국이는 충북 청원군 두모리에서 진행된 아빠와의 두 번째 여정에서 만남의 장소에 꼴찌로 도착, 텐트 취침이 확정됐다.
민국이는 앞선 첫 번째 여정에서도 텐트에서 잠을 잔 바 있다. 한겨울 텐트 취침의 불운을 유일하게 두 번이나 맛보게 된 민국이는 뜻하지 않은 비보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민국이는 “텐트에서 자기 싫어. 왜 또 안 좋은 데서 자”냐며 아빠 김성주에 서러움을 폭발시켰다. 엄마와의 마지막 통화에 앞서 민국이는 “이 날씨에 웬 텐트야”라며 서럽게 울었다.
결국 김성주-민국 부자는 송종국-지아 집 앞 비닐하우스 안에 텐트를 치게 됐다. 이들은 지난 첫 여행보다 훨씬 적응된 모습이었으나 텐트 치기 초보의 모습으로 좌충우돌,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