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은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촬영현장에서 엄태웅을 향한 무한 애정을 과시하며 파파라치로 변신했다.
제작사가 공개한 스틸 사진 속 주원은 태국에서 촬영 중인 엄태웅의 촬영장에 스텝으로 위장 잠입한 모습이다. 주원은 수준급의 변장실력을 뽐내며 촬영 중인 엄태웅의 사진을 찍기 위해 벤치, 자동차 뒤, 길거리 등에서 파파라치 뺨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연기자가 아닌 스텝으로 보이기 위한 주원의 노력에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최우혁(엄태웅 분)은 정확한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천재적인 두뇌의 산업스파이다. 또한 국정원 신입요원인 한길로(주원 분)와 끊임없이 대립각을 이루며 가족의 복수를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드라마 속의 대립 구도와 달리 끈끈한 애정을 보여줘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다수의 관계자들은 “이 정도면 '한 몸'이다. 엄태웅이 가는 곳에 주원이 있고, 주원이 가는 곳에 엄태웅이 있다”고 전했다.
주원과 엄태웅이 출연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액션 로맨스로 오는 23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