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은 1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백씨는 요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더 본 코리아 대표로 20여개의 브랜드와 2백여 곳의 프랜차이즈점을 갖고 있는 인물. 두 사람은 심혜진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소유진은 “그의 변함없는 자상함과 소탈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으며 좋은 사람과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들이 벌써 설렌다”며 “행복하게 살테니 지켜봐달라”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이날 소유진의 결혼식에는 1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연예계 마당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소유진은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신랑과 세대차이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며 “속도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울 반포 인근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소유진은 당분간 신혼의 즐거움을 누리며 내조에 전념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