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입사 ㈜조이앤컨텐츠그룹에 따르면 ‘차이니즈 조디악’은 중국 개봉 4주차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공식 박스오피스 집계결과 13일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 1억2713만 달러(약 1342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배두나를 비롯해 장동건, 전지현, 정지훈 등 국내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흥행이 다소 부진했던 해외 진출 영화들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특히 지난 2009년 8월 개봉한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기록한 1억5000만 달러(약 1585억원)를 바짝 뒤쫓는 수치다.
때문에 권상우가 이병헌의 뒤를 이어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상우의 놀라운 액션 감각과 기술이 돋보이는 ‘차이니즈 조디악’의 흥행에 힘입어 할리우드 진출에도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2월28일 국내에서도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