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 드라마 관계자는 두 사람이 17일 종영을 앞두고 “스태프 전원에게 해외여행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4개월여 동안 함께 작업을 하면서,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야외촬영 등으로 고생한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같은 선물을 준비했다는 것.
여행 경비는 주인공 두 사람이 마련, 일부는 해당 제작사 측이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을 거둔 드라마의 경우 대개 제작사 측이 연출진과 배우들에게 선물하는 것인 데 반해, 주연배우들이 나서서 스태프를 위해 해외여행을 선물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에 따라 ‘보고 싶다’ 스태프는 17일 드라마가 종영
드라마의 또 다른 관계자는“촬영 일정이 빠듯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면서 “끝까지 고생한 배우들에게 고맙고, 그들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