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선은 15일(현지시각)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틴슨은 최근 스튜어트에게 “친구로 남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 측근은 “스튜어트가 패틴슨과 함께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즐기기 위해 LA에 왔으나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스튜어트는 패틴슨의 이별 통보에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힘겹게 그의 결정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도 아픔이 치유되지 않았고 패틴슨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측근은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지난해 6월 스튜어트가 유부남 영화감독인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을 저질러 헤어졌다. 이후 패틴슨이 스튜어트를 용서, 같은해 9월 재결합한 뒤 11월에 영화 ‘브레이킹 던-파트2’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두 사람이 다시 결별하게 돼 영화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