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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tvN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극본 김기호/연출 민진기)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푸른거탑’은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룬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지난해 4월 ‘롤러코스터2’ 내 코너로 출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전격 독립 편성됐다.
‘병장’ 김재우는 “‘롤러코스터’ 최초로 독립 코너가 돼 너무 기쁘다. 1시간 특집 나갔을 때 방송 프로그램 순위 1위가 됐었다”며 “‘무한도전’, ‘런닝맨’을 꺾었을 때 여섯 명이 모두 부둥켜안고 저만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본격 드라마 편성을 맞아 초대하고 싶은 스타를 묻자 김재우는 포미닛 현아를 꼽았다. 김재우는 “현아 씨가 지나가는 길에라도, 8초 정도만이라도 들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격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말년병장’ 최종훈은 “연예사병이라고 편하다는 편견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연예사병이 되지 않겠느냐”며 “입대하기 전에 잠깐 카메오로 와서 군대 맛을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승호 씨라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은 월드스타가 된 싸이와 군 복무를 함께 했다는 백봉기는 “개인적으로 싸이 형이 군대를 세 번째로 오는 역할을 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거탑’에는 최종훈,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가 출연한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