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은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tvN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극본 김기호/연출 민진기) 공동 인터뷰에서 “연예사병이 편하다는 것은 편견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육군 연예사병으로 복무 중인 가수 비(정지훈)가 과다한 휴가일수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사병의 기강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최종훈이 개인적인 생각을 털어놓은 것.
최종훈은 “연예사병은 편하게 생활한다는 편견을 가질 수 있는데, 그들도 직업이 연예인이고 연예사병으로 발탁된 것으로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인데 그런 편견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앞으로 연예사병이 되지 않겠느냐”며 “그 분들이 입대하기 전에 잠깐이라도 ‘푸른거탑’에 카메오로 와 군대 맛을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승호 씨라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푸른거탑’은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룬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지난해 4월 ‘롤러코스터2’ 내 코너로 출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전격 독립 편성됐다. 최종훈,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가 출연한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