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발언화제 "시아버지 카드로 한달동안 1천만원 썼다"

가수 소향이 시아버지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습니다.

소향은 16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니저를 맡고 있는 시아버지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소향은 "우리 시누이들이 다들 미국에 산다. 다른 나라에 살다보니 아껴 쓰게 되지 않나. 나는 시누이들이 동생 같아서 한국에 들어오면 내가 돈을 써야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한번은 시누이들이 한국에 와서 '이번에야 말로 돈을 써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근데 마침 시아버지가 '네 마음대로 쓰라'며 본인 신용카드를 주셨다. 당시에 '저한테 카드를 주시면 후회하실 거다'라고 말하며 받았다. 결국 한 달 동안 카드 한도만큼 썼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습니다.

이에 소향의 시아버지는 "천만 원을 썼더라"고 웃으며 답했고, 소향은 "시누이들의 옷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 했다"라며 "결국에는 시아버지가 카드를 다시 달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독 친해보여서 부럽다”, “시아버지 인상 너무 좋으시다”, “일찍 시집갔지만 그 누구보다 잘 사는 듯”, “소향 시아버지 얼굴에서 며느리 사랑하는 마음이 보인다 하트가 뿅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