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은 5세 연상으로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근무 중이며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인재일 뿐 아니라 출중한 외모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써지가 대학 전공인 영상관련 작업을 꾸준히 해오다 처음 만나 약 1년 가량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써지는 "성격과 취미, 가치관 등이 잘 맞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써지는 밴드 니아 멤버 뿐 아니라 허경영의 데뷔곡 '콜미'의 온라인 UCC 뮤직비디오 감독을 했던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 뷰렛, ZY, The SEED, 디어클라우드, 럭키브레이트, 김브라이언 등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비롯해 단편영화 제작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써지가 속한 밴드 니아(NIA)는 전소연, 황보나래, 최영신, 써지 네 명의 멤버로 2007년 처음 결성, 2009년 싱글 앨범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 했다. 이후 '굿바이' '기억의 숲' 등의 노래를 통해 꾸준히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보컬에 민은혜, 기타에 하종희로 멤버가 교체되며 '썸머윙크'(Summer Wink)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록 밴드로 실력 뿐 아니라 걸그룹 못지 않은 미모를 겸비해 큰 사랑을 받은 팀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숱한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