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박신혜는 극중 선보이고 있는 일명 ‘고독미 스타일’로 ‘패딩여신’이라는 새로운 애칭을 얻었다.
극중 고독미가 첫 회부터 2주간 대부분의 방송 분량에서 두꺼운 검은 패딩과 점퍼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
과거 상처로 인해 세상에 문을 닫고 집에 혼자 있는 것을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은든형 외톨이’ 독미는 꾸밈없는 헤어스타일에, 가끔 외출 시에도 예쁜 의상 대신 패딩 점퍼에 목도리를 둘둘 감고 집을 나선다.
집에 있을 때도 다르지 않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방 온도를 높이는 대신 패딩 조끼와 야상 점퍼 등 기본 세 겹 이상의 옷을 껴입고 생활하고 있다.
박신혜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초반 독미의 캐릭터상 두꺼운 패딩 점퍼와 여러 겹의 레이어드 의상이 주를 이룬다. 두터운 점퍼에 털모자, 목도리, 후드 조끼 등의 트렌디한 겨울 아이템을 활용해 남다른 고독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미가 세상에 마음을 열어갈수록 독미의 패션 스타일도 점차 변화할 예정이라고. 시청자들은 “줄기차게 패딩점퍼만 입고 나오는데도 이렇게 예쁘다니” “검은 패딩에도 감추어지지 않는 미모” “진짜 패딩여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