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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세실 B.드밀상’을 받았다. 일종의 공로상이다.
무대에 오른 포스터는 “오늘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이 있다. 정말 긴장되긴 하지만 오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나는 오래전에 커밍아웃했다”며 “친구들과 가족들, 지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요즘 유명인들은 사생활을 이렇게 기자회견이나 리얼리티 쇼에서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그동안 동성애자 의혹을 받아온 그가 공식 자리에서 커밍아웃한 건 처음이다. 그는 동성의 영화 프로듀서 시드니 버나드와 연인의 관계를 이어오며 아버지의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두 아들을 키우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