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에 성인옥 역으로 출연 중인 명세빈은 드라마에 대해 “삶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극중 인옥은 첫사랑과 결혼하고 사별한 뒤, 7년 동안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한 채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외유내강’형 인물로, 가장으로 살아가는 중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별한 현기(이성재 분)를 만나 흔들리게 된다.
명세빈은 “‘아들 녀석들’은 극적인 요소로 자극하는 드라마가 아닌,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작품”이라며 “지친 시청자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극중 인물의 성격과 실제 본인과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 명세빈은 “평소에는 차분하지만 뭔가를 결정했을 때는 욱하기도 하고 뜨거워지는 점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또 극중 상대역인 현기에 대해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장단점의 구별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좋아하는 사람의 장점이, 때론 싫어하는 사람에게서는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냉정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아들 녀석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