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첫 방송된 ‘시리우스’는 총 4부작으로 기획된 연작 단막극으로 한발 빠른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영화 못지 않은 영상미로 한 1회 만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일요일 심야 시간대라는 불리한 편성 조건에도 불구, ‘시리우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기는 뜨겁다. 첫 방송이 3.8%(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시리우스’에 대한 인터넷 게시판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 체감 인기로는 웬만한 대박 드라마 못지 않은 사랑을 실감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리우스’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돈을 주고 보겠다” “서준영 류승수 연기 짱이다” “방송 시간대가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리우스’는 서준영, 류승수 등 주연배우들과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을 비롯한 신정근, 백원길, 김상규, 우정국, 연제욱, 엄현경, 조우리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가 어우러져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얼굴 빼곤 전혀 다른 성격과 캐릭터를 지닌 쌍둥이 형제, 은창-신우 1인2역을 맡은 서준영의 열연이 호평 받고 있다.
‘시리우스’ 2회는 13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