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일기장 분실, “아이들과의 추억이 모두 사라졌다”

배우 유준상이 일기장 분실에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유준상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유독 일복이 터졌던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유준상은 “2012년은 정말 내게 많은 일이 있었다. 깐느 영화제에 갔었고, 작품들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준상은 “두꺼운 파란색 일기장에 많은 것을 적었다. 그런데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 후 병원에 있을 때 아는 동생에게 복사를 해오라 했는데, 이 친구가 일기장을 택시에 놓고 내렸다.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들도 있는데 모두 없어졌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일기장 분실 후 똑같은 일기장을 10권 샀다. 기억을 더듬어 하루에 50쪽을 적었다. 그런데 많았던 추억들을 일일이 모두 적을 수는 없었다”며 아쉬워헀다.
한편 유준상은 지난해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2012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