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수집으로 연 수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안재응 씨는 11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신개념 노하우 대결쇼 ‘엄지의 제왕’에 출연, 3억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수석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문제의 돌이 모습을 드러내자 남자 패널들은 얼굴을 붉히며 안절부절 하지 못했고, 이상한 반응을 보였다. 돌의 형상이 흡사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연상시켰기 때문.
안씨가 “이 돌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말하자 패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돌을 향해 뛰어 나왔다. 특히 70대 연극배우 윤문식은 “자식 하나만 점지해 달라”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안씨는 “돌과 집 한 채를 맞바꾼 사례도 있다”며 ‘돌로 돈 버는 비법’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끌어냈다.
안씨가 추천한 ‘돈 되는 수석’ 채취 장소는 남한강 중류다. 안씨는 “초콜렛 색 돌과 형태에 변화가 많은 돌”을 찾으라는 팁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