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 등의 영화가 할리우드에서 개봉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예상을 묻는 질문에 “한국영화들이 할리우드에서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며 “할리우드에도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의 맛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잭 리처’는 저격수에 의해 시민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가 결백을 주장하며 잭 리처(톰 크루즈)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톰 크루즈는 고난이도 자동차 추격신과 액션신 등을 직접 수행했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제작진과 톰 크루즈가 힘을 합쳤다. 17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밤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잭 리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다. 6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가 지방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직접 제안해 만들어진 자리다. 이들은 이날 부산시로부터 명예시민으로 공식 위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