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식 날짜를 확정했다”며 “이번 달 웨딩촬영 등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예비신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두 사람이 서로 믿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윤식과 이상면(기타), 한경록(베이스), 이상혁(드럼), 김인수(키보드)로 구성된 크라잉넛은 1996년 클럽 드럭에서 발매한 앨범 ‘아워 네이션1’(Our Nation1)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이 앨범을 비롯해 이듬해 발표한 정규 1집 수록곡 ‘말달리자’가 크게 히트하며 현재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노브레인, 타카피 등과 함께 90년대 홍대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펑크(Punk) 1세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