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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발레리나 윤혜진씨(33)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앞서 엄태웅은 하트 포즈를 요청하는 취재진에게 “이런 것도 해야 하느냐”고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예비신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했고, 취재진은 플래시를 터뜨려 신랑의 결혼을 축하했다.
엄태웅은 “많은 관심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사회는 엄태웅의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의 심정운 대표가 맡았다. 주례는 TV조선의 오지철 대표가, 축가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성시경과 유희열이 불렀다.
엄태웅과 윤씨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10일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예비신부 윤씨는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다. 국립 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의 발레리나로 현재 임신 3개월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