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 연출을 맡아오던 박상혁 PD가 해외 연수를 떠난다. 연출자 교체가 이뤄져 마지막 녹화를 하는 것”이라면서도 폐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포맷은 변경되지만 프로그램 제목이 ‘뉴 강심장’이나 ‘강심장2’식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물론 정해진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SBS는 ‘강심장’ 후속 프로그램으로 KBS에서 이적해온 ‘1박2일’ 출신 신효정 PD가 연출을 맡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
프로그램 변경으로, 기존 MC 이동욱은 하차한다. 배우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이동욱 측은 “신동엽씨와 박상혁 PD와 호흡을 잘 맞춰왔는데 아쉬워하고 있다”며 “원래 본업이 배우니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다른 MC들과 새 프로그램 진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심장’은 2009년 10월 6일 첫 방송된 후 국민MC 강호동과 황제 이승기의 진행
‘강심장’은 이전 MC 강호동이 불미스런 일에 휘말리며 ‘강심장’에서 하차, 폐지될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승기가 단독 MC로 명맥을 이었다. 이후 신동엽과 이동욱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