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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측은 9일 김병만과 리키김, 박정철, 노우진과 함께 이필모와 정석원, 박보영 등 배우 3인방이 제7기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멤버는 ‘국민 여동생’ 박보영. 최근 ‘늑대소년’에서도 순수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삼촌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그를 섭외하기 위해 제작진은 오랜 시간에 걸쳐 비밀스런 교감을 나눠왔다고. 박보영은 군인 집안 출신의 강단 있는 ‘근성소녀’로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창 스케줄에 바빴던 박보영은 제작진의 끊임없는 설득에 한참을 고민했고, 결국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정석원은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이라는 게 제작진의 마음에 들었다.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매, 또 스턴트맨 경력까지. 그 어떤 병만족보다 하드코어 생존에 적합한 인물로 손꼽혔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고독한 악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필모는 드라마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필모가 김병만과 든든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어머니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울러 원년 멤버 리키김도 이번 모험에 합류한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유명한 뉴질랜드로 22일 출국 예정이다. 인간을 압도하는 장대한 자연과 당장이라도 공룡이 튀어나올 것 같은 원초적인 중생대의 숲을 맞닥뜨려 20여일 간 탐험을 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