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고영욱 사전구속영장 재신청…이르면 내일 구속 결정

경찰이 고영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8일 미성년자 성폭행·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방송인 고영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길거리에서 13세 여중생 A양을 유인해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고영욱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4일 고영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검은 앞서 벌어진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과 병합해 보강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경찰은 8일 앞서 벌어진 미성년자 간음 사건과 병합, 검찰에 고영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고영욱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은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해 미성년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간음한 혐의로 3명에게 고소당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