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박신혜, 랩퍼 소지섭 위해 ‘의기투합’

배우 유승호, 박신혜가 ‘래퍼’ 소지섭의 뮤직비디오에 전격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달 말 발매되는 소지섭의 미니앨범 뮤직비디오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소지섭은 30대 남자 주인공 역을, ‘리틀 소지섭’으로 불린 유승호가 소지섭의 20대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았다.
2008년 소지섭의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모 전자제품 광고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유승호는 드라마 촬영으로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평소 끈끈한 친분을 유지해오던 소지섭의 제안에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
박신혜는 유승호, 소지섭으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는 톱스타 여주인공으로 분했다. 박신혜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들로 꼽았던 소지섭, 유승호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사실에 설레는 기대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앨범 전체 수록곡인 4곡이 하나로 이어지는 12분 분량의 뮤직드라마 형식을 비롯해 각 곡별로 재편집한 4개의 뮤직비디오 형식 등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서태지 ‘모아이’, 에픽하이 ‘RUN’, ‘ONE’, 소녀시대 ‘The Boys’ 비스트 ‘Shock’, 시크릿 ‘마돈나’ 등 다수의 쟁쟁한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