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협회 “비 특급호텔 숙박? 특정 지원 아니다”

비(정지훈)가 군 행사 후 60만원 상당의 특급호텔에서 숙박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케이블협회가 해명하고 나섰다.
케이블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를 특정해 지원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홍보원 역시 협회 회원사로서 기본적인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특히 공연팀에 대해 지원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라며 “대규모 행사여서 국방홍보원(연예병사 포함) 담당자들에게도 특급호텔을 지원했어야 함에도 숙박시설이 모자라 급이 낮은 C호텔이 제공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비가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군 홍보지원 행사를 마친 후 C호텔 로얄 스위트룸(1박 60여만원)에서 머물렀고, 이 비용을 행사 주최 측인 케이블협회가 지불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케이블협회는 지난해 5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2012 디지털케이블TV쇼’를 개최했으며, 이 기간 중 회원사 임직원 및 공연 참가자 등에 항공 숙박 등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