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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는 7일 방송되는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올해 꼭 사고 싶거나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제일 절실한 건 여자친구인데 그건 살 수 있거나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고, 그 이외에 바라는 게 있다면 ‘돈을 더 많이 벌었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형주가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기부’ 때문. 그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미 1년 동안 기부할 곳과 금액을 다 정해놨다. 그 기부 목표를 다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작년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임형주는 비영리재단 아트원문화재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예술영재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종 NGO 단체를 지원하는 등 기부활동을 펄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UN 평화메달을 수상한 바도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형주는 자신도 모르게 운명처럼 다가온 성악가로서의 길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그리고 어린 시절 ‘계모’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냉정하면서도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자신을 키우신 어머니의 특별한 양육법까지, 오늘날의 임형주를 만들어낸 모든 과정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7일 오후 7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