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새해 첫 ‘런닝맨’ 우승…쌀 100포대 기부

‘멍지’ 송지효가 새해 첫 ‘런닝맨’에서 우승을 차지해 웃었고, 게스트 최지우는 울었다.
6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신년특집으로 십이지 동물 가운데 뱀 카드를 뽑은 사람을 아웃시키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최지우와 씨엔블루의 정용화·이종현, 비스트의 이기광, 쌈디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유재석·김종국·지석진·하하·이광수·최지우가 한 팀, 정용화·이종현·이기광·쌈디·송지효·개리가 한 팀으로 대결을 펼쳤다.
누가 뱀 카드를 뽑았는지 몰랐던 이들은 힌트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보디가드 피구 게임’ 등을 펼치며 민효린, 김연아, 유진이라는 단어를 얻어낸 것.
하지만 이 힌트에도 누가 뱀 카드를 높았는지는 오리무중. 멤버들이 대거 탈락된 가운데 추리를 하던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송지효가 그 주인공인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송지효가 출연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썸’, 드라마 ‘궁’에서의 극중 이름이 각각 김연아, 유진, 민효린이었기 때문.
이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송지효를 지키기 위한 팀과 제거하기 위한 팀으로 나눠 공격과 수비를 했고 결국 방어에 성공한 송지효 팀이 승리했다.
특히 정용화는 ‘능력자’ 김종국을 1대1로 상대해 이름표를 떼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승리 상품인 쌀 100포대는 송지효 팀의 이름으로 이웃에게 전달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