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측에 따르면 30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 환희와 준희, 그리고 조성민의 친누나인 조성미씨의 이름이 적혀있다.
두 아이들과 누나가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30분이고, 장지는 미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샤워실에서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조성민을 여자친구 A씨가 발견, 신고했다.
조성민은 사망 전날 집주인이자 여자친구인 A씨와 술을 마셨고, 이 자리에서 여자친구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유족과 합의, 명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7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