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 방송된 SBS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 9회에서 세계적인 명품회사 아르테미스 한국 회장 장띠엘 샤이자 로열그룹의 아들인 차승조(박시후)는 세경(문세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던 세경이지만 “혼란스럽다”고 한 뒤 그 자리를 떠났고, 승조는 가족들에게 지원사격을 부탁하기 위해 술을 사들고 세경이 집을 찾았다.
세경의 집에서 그 동안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술에 취한 승조는 넥타이와 셔츠를 풀어헤치고, 세경의 아버지와 함께 노래를 열창했다. 집으로 돌아온 세경에게 다시 한 번 고백하는 취중 연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시후는 이 장면을 위해 실제로 소주 두 잔을 마신 후 촬영에 들어갔다. 실제 주량이 소주 2~3잔으로 술을 잘 못 마시는 그이기에 목과 팔 등 온몸이 빨개진 채 리얼하게 연기를 했다는 전언이다. 현장 스태프들은 취중 연기를 선보인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고.
시청자들은 “2주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다. 너무 재미있다”, “목까지 빨개진 박시후의 취중연기 정말 대박이었다”, “장띠엘 샤 보려고 주말만 기다리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승조와 세경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