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니는 지난 3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로이킴, 정준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로이킴 정준영은 하이니를 중간에 두고 눈빛 싸움, 멱살잡이, 무릎꿇기로 3단 구애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평소 ‘슈퍼스타K4’의 열렬한 팬으로 밝힌 하이니가 인사차 슈스케 멤버들의 대기실을 찾아 로이킴과 정준영이 즉흥적으로 “둘 중 한 명을 선택해달라”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하이니에게 각기 다른 작업 방식으로 즉석 구애 작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승부욕 강한 두 남자의 자존심 대결로 번져 대기실에 팽팽한 삼각구도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로이킴은 “여자 가수 중 드문 허스키한 하이니의 중, 저음의 보이스톤에 끌린다”며 “앞으로 나도 연습을 통해 갖고 싶은 목소리다. 낮은 목소리를 내는 비결을 알려 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정준영은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언제 꼭 술 한잔 하자”고 말해 순간 대기실엔 묘한 삼각관계 분위기가
하이니는 “로이킴, 정준영 두 분이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선택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솔직히 순간이라도 이걸 고민했던 시간 자체가 꿈만 같았다”며 “‘슈퍼스타K4’ 때부터 응원해 온 두 분이라 직접 만나서 정말 기뻤다. 두 훈남의 응원에 힘입어 올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