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대본, 배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올겨울 최고의 청춘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는 드라마 ‘학교 2013’이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나라(정인재 역)와 최다니엘(강세찬 역)의 빛나는 열연이 그 상승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
극중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같은 기간제 교사이지만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대립하는 정인재와 강세찬으로 분해 깨알 재미부터 가슴 찡한 감동까지 선보이며 찰진 연기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의 탄탄 연기내공으로 극중 2학년 2반 수 많은 학생 연기자들을 아우르며 무게감 있게 극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쫄깃한 극의 전개를 잘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최다니엘과 장나라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너지를 내며 인재와 세찬의 각기 다른 교사상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어 앞으로 아이들 교육에 대한 끝없는 고민을 통해 성장, 변모해 나갈 인재와 세찬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장나라와 최다니엘 두 사람이 좋은 기운을 주도하고 있는 것 같다. 현 세태 교사들의 고충을 리얼하게 연기해 현직 교사들의 공감을 사는 것은 물론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환상조화를 발휘해 신예 배우들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의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는 두 사람의 연기를 더욱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1일) 방송된 9회에서 정호(곽정욱 분)와 나쁜 짓을 일삼았던 지훈(이지훈 분)이 인재(장나라 분)에게 직업학교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 가운데 친구 정호도 지훈과 같이 변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