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메가넥스 미디어에 따르면 황민우는 ‘사이공 신데렐라’에서 한국의 꼬마 아이돌 역을 맡았다. 영화는 K팝의 영향으로 음악과 댄스의 열망이 뜨거운 베트남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중 황민우는 그룹의 리더와 함께 베트남을 찾아 거리에서 청년들과 댄스 배틀을 벌이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속 말춤을 선보인다. 다문화가정 출신인 황민우는 어머니의 고향인 베트남 영화에 출연시키고 싶었던 아버지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 현재 촬영을 모두 끝냈다.
지난해 12월18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와 사인회에 참석해 인기를 실감했다.
황민우는 “부모님의 나라가 함께 손잡고 만드는 영화에 출연한 것이 무엇보다 보람 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11일 다시 베트남을 찾아 ‘사이공 신데렐라’의 출연진과 함께 하는 대규모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의 메가넥스 미디어와 베트남의 황탄타이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