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감독은 오는 3월 문을 여는 남서울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연출, 영화연기, 영화시나리오극작 등 장편영화 제작에 필요한 이론과 연출 및 제작능력을 갖출 영화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영화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영화 전문 인력은 더욱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학생들과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영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직접 현장에 고용될 수 있는 영화전문가를 양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애자’(2009)로 데뷔한 정 감독은 영화 ‘금홍아 금홍아’(1995) 연출부를 시작으로 ‘약속’(1998) 조감독, ‘와일드 카드’(2003) 조감독, ‘고사: 피의 중간고사’(2008) 윤색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남서울예술종합학교는 가수 윤민수를 실용음악학부 학부장, 배우 임현식과 데니안을 연기예술학부 교수, 가수 이주노를 실용무용학부 교수로 임용했다. 보컬, 기악, 영화연기, 성우, 영상연출, 아나운서·리포터, 한류문화콘텐츠, 모델, 재즈댄스 전공 등 해당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직 예술인들도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